대표자 인사말
안녕하세요.
사단법인 <지라리묘> 대표 이의정입니다.
대수롭지 않게 들어왔던 “털짐승 얼어죽지 않는다”는 옛말은, 7년 전 한겨울에 제 자동차 아래에서 얼어 죽은 어린 두 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발견했던 그 아침에 바뀌었습니다. 밤새 무심히 들어 넘겼던 소리는 살려달라는 외침이었습니다. 그때부터 길 위에서 위기에 처한 생명을 돕겠다는 결심이 섰고,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.
<지라리묘>는 “지묘(智猫, 눈에 보이는 길이 위험한지 아닌지 스스로 아는 지혜로운 고양이)”라는 의미로, 길 위에서 위험에 처한 길고양이를 구조합니다.
그동안 길 위의 수많은 생명을 돌보다 보니 이제는 제 가까이에서 돌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, 알지 못하는 곳에서 위기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까지도 도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.
길 위에 태어나 평생 위협에 시달리는 고단한 삶일지라도 한 번쯤은 우리 인간이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, 다정한 손길과 편안한 하루를 알고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새롭게 시작합니다.
부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
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2025년 3월
사단법인 <지라리묘> 대표 이의정 올림